주은지 강사
FIG.주은지 강사 · 사진: 기사 요청자 제공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일상에 들어오면서 ‘디지털을 잘 활용하는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중요한 생활 역량이 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접하는 모든 사람이 같은 출발선에 서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편리한 도구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낯선 기술이다.

이러한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술을 쉽게 설명하고, 학습자가 직접 활용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주은지 강사는 생성형 AI, 스마트폰 활용, 미리캔버스 콘텐츠 제작, 컴퓨터 기초 및 SW 교육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현장에서 실습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며 누구나 기술을 자신의 생활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최근 주력하고 계신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주은지 강사: 배움의 즐거움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AI 교육 강사입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 활용,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컴퓨터 기초와 SW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히 배우는 순간이 실제 생활의 변화와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해보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처음 강사로서 첫발을 내디디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주은지 강사: 아이들을 지도하는 방과후 강사로 처음 교육 현장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교육의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고, 이후 도서관 강의 등으로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갔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을 만나면서 각자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수강생이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내용을 직접 따라 하며 결과물을 완성하고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볼 때마다 교육을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커졌습니다.

Q. 실습 중심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요?

주은지 강사: 저는 ‘설명하는 교육’보다 ‘경험하는 교육’이 오래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AI를 배운다면 단순히 기능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행 계획을 만들어보거나 문서를 작성하고, 이미지를 제작하는 식으로 직접 활용해봅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교육 역시 실제 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려고 합니다. 결국 교육의 목표는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다”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은지 강사의 강의를 들으며 컴퓨터 실습에 참여하는 수강생들
FIG.주은지 강사의 강의를 들으며 컴퓨터 실습에 참여하는 수강생들 · 제공 사진 기반 AI 재생성·보정

Q. 가장 기억에 남거나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요?

주은지 강사: 가장 잊지 못하는 순간은 4년여 동안 제 강의를 들으신 수강생분께서 직접 첫 강의를 하게 되셨던 날입니다.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강경 구순옥 가옥을 재현한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표자료까지 완성해 첫 강의를 무사히 마치셨습니다. 강의가 끝난 뒤 “강의를 하는 것이 제 꿈이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을 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수강생분의 도전과 성장을 지켜보며 저 역시 강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누군가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이어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Q.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주은지 강사: AI 시대에는 단순히 기술을 많이 아는 것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AI를 자신의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I가 많은 정보를 만들어주는 시대가 된 만큼 무엇을 질문하고, 어떤 결과를 원하는지 생각하는 힘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AI 교육에서도 기능 자체보다 실제 생활과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다룹니다.

Q. 앞으로 추진하고 싶은 활동이나 목표가 있다면요?

주은지 강사: 앞으로도 학생, 시니어, 소상공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특히 AI를 어렵게 느끼는 분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습형 교육을 확대하고 싶습니다. 기술이 빠르게 변하더라도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내고, 배운 내용을 실제 삶과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강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AI와 디지털 기술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은지 강사: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기술은 직접 해보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작은 기능 하나를 배우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오늘 배운 하나의 기능이 내일은 새로운 가능성이 될 수 있습니다. 배움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계속 배우고 경험하면서 그 즐거움을 많은 분들과 나누는 강사가 되고 싶습니다.